1. 소개
안녕하세요, 이번 년도 초 강의를 구매해서 공부하고 있는 초보 웨이더 아쇼카라고 합니다.
백타 트레이딩룸에 발을 들인지도 어언 반 년이 되가네요.
여기 오신 분들 모두 나름의 사연을 갖고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 ㅎㅎ
처음에 파동에너지 이론을 접했을 때는 '와 쩐다' '무조건 성공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하루종일 신났던 기억이 나네요. 부푼 마음을 품고 모은 돈으로 강의를 결제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고, 생각보다 결과가 빨리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세월에 분석해서, 수익을 누적해서 부자 되냐... 자연스레 이런 비관과 회의에 빠지더라구요.
2. 시행착오
회사 일을 핑계로 실제 차트는 내팽겨치고, 가끔 스트리밍이나 전자책/강의만 보는 일상을 반복했습니다. 신기한게, 그렇게 정보만 머리 속에 때려박아도 무언가 어렷품한 깨달음이 일어나더라구요.
해볼만 한데? 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봤습니다.
물론,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실제로 컴퓨터 앞에 앉으니까 뭘 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구요. 나름대로 분석을 해봤지만, 내 분석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논리도 뭔가 찜찜하고, 분석이 시스템화 돼있지 않으니 중구난방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마치 서술형 문제인데 객관식 문제를 푸는 것 마냥 공부를 해서 낭패를 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 트레이딩은 어렷품이 알아서 실행할 수 있는 성질의 기술이 아니구나. 큰 그림(추세)과 작은 그림(타점) 둘 다 볼 줄 알아야 의미가 있구나.
백타님이 하셨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실제 트레이더는 큰 방향성을 예측하지 못 해서 손실이 나는 게 아니라, 작은 파동에 흔들려 버티지 못 하고 나가 떨어지는 거라고.
추세와 타점에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 하는 전 초보자 시절과 달라진 게 없었습니다.
3. 노력
그때부터 나름 대로의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매매 일지도 작성하고, 디스코드 거래신호 알림이 나오면 그걸 역으로 분석해보고... 제 분석만으로 수익도 내보고 진전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혼자서 그걸 하는 게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무언가 멘토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백타님이 딱 옆에 붙어서 이거 하라고 숙제 내주고, 눈치도 주고, 피드백도 해주는 환경에 내가 위치하면 얼마나 좋을까? 저는 지금까지 그런 사람과 환경을 잘 선택해서 살아남았지, 제 혼자 힘으로는 뭘 잘 해내지 못 했거든요.
그 즈음 정말 우연히도, 이번에 브리핑 코칭 이벤트를 한다는 글을 보게 됐습니다. 아, 이거다. 드디어 나도 전문 과외를 받는구나! 신이 났습니다.
4. 브리핑 이벤트와 그 효과
처음에 브리핑을 쓸 때는 사실 막막했습니다. 진짜 내가 차트를 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분석을 끝낸 다음 실제 매매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이 사이클을 내가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까? 심지어 그 과정을 글로 작성해야 한다고? (내가 무슨 애널리스트도 아니고... ㅋㅋㅋ)
그런데 브리핑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 글이라는 [제한된] 틀이 오히려 기술을 섬세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글이라는 형식은 논리를 순차적으로 전개할 수밖에 없게 강제합니다. 때문에 머릿 속에 어렷품이 떠돌던 아이디어들을 정리하고 실제로 출력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쓸모 있을 '가능성'에 불과한 것들을 정말로 쓸모 있게 만들 수 있었도록 현실 세계에 구현할 수 있었어요.
- 커뮤니티와 사회적 힘
공짜로 코칭을 해준다고 해도, 다른 분들이 함께 하지 않았으면 브리핑을 며칠 쓰다가 말았을 겁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뭐 사람들 얼마나 참여하려나~ 이거 귀찮아서 하겠나~ 생각했는데... 정말 다들 이렇게 실력이 뛰어나고 열정적인 줄 몰랐어요. 띄워주려는 게 아니라, 다들 몰래 칼을 갈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하는데 나도 뒤쳐지면 안 된다, 하는 경쟁심이 들어서 퇴근하고 브리핑을 작성했습니다. 다른 분들 것 훔쳐(?) 보면서 많이 배우고, 템플릿도 따라 해봤다가 나한테 잘 맞는 방식으로 바꿔보고... 어느새 몰입하고 있더라구요.
며칠 동안은 뒤쳐지면 안 된다는 압박 때문에 실행했었는데, 10일을 넘어가니까 점점 쉽고 재밌어져서 아침에 브리핑 쓰는 게 루틴이 됐습니다!
- 전문가의 피드백
뭐니 뭐니 해도 애널리스트 L님의 피드백이 핵심이죠.
파동에너지 이론의 장점이자 단점은, 상당히 객관적이면서 또 주관적인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너무 객관적인 전략은 남이 베끼기도 쉽고, 퀀트 전략으로 구현되면 사실 시장에서의 우위는 사라지죠.
그렇지만 주관적인 부분이 있으면, 언어의 영역이 아니라 비언어(기술)의 영역이 되면서 모호한 부분이 생깁니다.
이때 오개념이 한 번 잡히면 스스로 교정을 못 하니 한도 끝도 없이 강화되는데, 트레이딩에서는 이 오개념 하나가 모든 걸 망치게 돼서 큰 걱정이었어요. 스트리밍이나 강의로는 충족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피드백을 받으면서,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을 해소하면서 한 단계 성장한 느낌입니다. 오개념 때문에 반복적으로 해석을 잘못하고 있던 부분이 있더라구요.
3가지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이면, 제 무의식에는 체계적으로 손실을 내는(?) 습관화된 오개념이 있었떤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L님이 그 부분을 알려주셨네요.
트레이딩 교육은 예체능 교육이나 기술 교육과 닮은 점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5. 결론과 포부
머리 속에서 공상만 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구나. 잘 될 가능성만 생기는 거지, 결국 현실을 바꾸려면 내 근육을 사용해서 글로 쓰고 매매를 하여 출력하는 과정이 필요한 거구나. 또, 이미 성공한 사람 또는 전문가가 피드백을 주면 빠르게 성장하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결국 입력, 출력, 피드백의 균형이 중요한 거 같아요. 공부만 하거나, 이론도 없는데 머리만 깨지거나, 경험도 없이 피드백부터 받으려고 하면 성장이 느려지는 거 같습니다.
이젠 100만원으로 월 200만원 만들기라는 목표를 갖고 달리는 중입니다.
지금은 어려워도, 계속 하다보면 쉬워지고, 결국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면 내 평생 기술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배울게요 ㅎㅎ
5년 안에 은퇴하기 프로젝트인데, 아직 1년도 안 지났잖아요!
천천히 정확하게 한걸음씩, 그러나 뒷걸음 치지 않고 기본을 지키며 앞으로 나아갈 생각입니다.
점점 숙달해서,
1) 명확한 논리를 갖추면서
2) 분석이 단순해지고
3) 나만의 트레이딩 시스템과 체크리스트를 갖추면
저도 트레이딩으로 용돈 벌이는 할 수 있겠죠?! ㅋㅋ
대표님, 애널리스트님, 그리고 수타님 등등 백타 트레이딩룸 운영하시느라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성공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있는 건 더 중요하다!
계속 백타 트레이딩룸에 발 걸치고 있을게요 ㅎㅎㅎ 열심히 운영해주세요!
감사합니다.
ps. L님 잠도 주무시고 건강 챙기셔야 합니다.
버스 운전해서 우리 웨이더님들 천상계 데려가주세요!! 쓰러지시면 안 됩니다... ㅋㅋㅋ
1. 소개
안녕하세요, 이번 년도 초 강의를 구매해서 공부하고 있는 초보 웨이더 아쇼카라고 합니다.
백타 트레이딩룸에 발을 들인지도 어언 반 년이 되가네요.
여기 오신 분들 모두 나름의 사연을 갖고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 ㅎㅎ
처음에 파동에너지 이론을 접했을 때는 '와 쩐다' '무조건 성공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하루종일 신났던 기억이 나네요. 부푼 마음을 품고 모은 돈으로 강의를 결제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고, 생각보다 결과가 빨리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세월에 분석해서, 수익을 누적해서 부자 되냐... 자연스레 이런 비관과 회의에 빠지더라구요.
2. 시행착오
회사 일을 핑계로 실제 차트는 내팽겨치고, 가끔 스트리밍이나 전자책/강의만 보는 일상을 반복했습니다. 신기한게, 그렇게 정보만 머리 속에 때려박아도 무언가 어렷품한 깨달음이 일어나더라구요.
해볼만 한데? 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봤습니다.
물론,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실제로 컴퓨터 앞에 앉으니까 뭘 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구요. 나름대로 분석을 해봤지만, 내 분석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논리도 뭔가 찜찜하고, 분석이 시스템화 돼있지 않으니 중구난방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마치 서술형 문제인데 객관식 문제를 푸는 것 마냥 공부를 해서 낭패를 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 트레이딩은 어렷품이 알아서 실행할 수 있는 성질의 기술이 아니구나. 큰 그림(추세)과 작은 그림(타점) 둘 다 볼 줄 알아야 의미가 있구나.
백타님이 하셨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실제 트레이더는 큰 방향성을 예측하지 못 해서 손실이 나는 게 아니라, 작은 파동에 흔들려 버티지 못 하고 나가 떨어지는 거라고.
추세와 타점에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 하는 전 초보자 시절과 달라진 게 없었습니다.
3. 노력
그때부터 나름 대로의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매매 일지도 작성하고, 디스코드 거래신호 알림이 나오면 그걸 역으로 분석해보고... 제 분석만으로 수익도 내보고 진전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혼자서 그걸 하는 게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무언가 멘토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백타님이 딱 옆에 붙어서 이거 하라고 숙제 내주고, 눈치도 주고, 피드백도 해주는 환경에 내가 위치하면 얼마나 좋을까? 저는 지금까지 그런 사람과 환경을 잘 선택해서 살아남았지, 제 혼자 힘으로는 뭘 잘 해내지 못 했거든요.
그 즈음 정말 우연히도, 이번에 브리핑 코칭 이벤트를 한다는 글을 보게 됐습니다. 아, 이거다. 드디어 나도 전문 과외를 받는구나! 신이 났습니다.
4. 브리핑 이벤트와 그 효과
처음에 브리핑을 쓸 때는 사실 막막했습니다. 진짜 내가 차트를 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분석을 끝낸 다음 실제 매매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이 사이클을 내가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까? 심지어 그 과정을 글로 작성해야 한다고? (내가 무슨 애널리스트도 아니고... ㅋㅋㅋ)
그런데 브리핑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 글이라는 [제한된] 틀이 오히려 기술을 섬세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글이라는 형식은 논리를 순차적으로 전개할 수밖에 없게 강제합니다. 때문에 머릿 속에 어렷품이 떠돌던 아이디어들을 정리하고 실제로 출력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쓸모 있을 '가능성'에 불과한 것들을 정말로 쓸모 있게 만들 수 있었도록 현실 세계에 구현할 수 있었어요.
- 커뮤니티와 사회적 힘
공짜로 코칭을 해준다고 해도, 다른 분들이 함께 하지 않았으면 브리핑을 며칠 쓰다가 말았을 겁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뭐 사람들 얼마나 참여하려나~ 이거 귀찮아서 하겠나~ 생각했는데... 정말 다들 이렇게 실력이 뛰어나고 열정적인 줄 몰랐어요. 띄워주려는 게 아니라, 다들 몰래 칼을 갈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하는데 나도 뒤쳐지면 안 된다, 하는 경쟁심이 들어서 퇴근하고 브리핑을 작성했습니다. 다른 분들 것 훔쳐(?) 보면서 많이 배우고, 템플릿도 따라 해봤다가 나한테 잘 맞는 방식으로 바꿔보고... 어느새 몰입하고 있더라구요.
며칠 동안은 뒤쳐지면 안 된다는 압박 때문에 실행했었는데, 10일을 넘어가니까 점점 쉽고 재밌어져서 아침에 브리핑 쓰는 게 루틴이 됐습니다!
- 전문가의 피드백
뭐니 뭐니 해도 애널리스트 L님의 피드백이 핵심이죠.
파동에너지 이론의 장점이자 단점은, 상당히 객관적이면서 또 주관적인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너무 객관적인 전략은 남이 베끼기도 쉽고, 퀀트 전략으로 구현되면 사실 시장에서의 우위는 사라지죠.
그렇지만 주관적인 부분이 있으면, 언어의 영역이 아니라 비언어(기술)의 영역이 되면서 모호한 부분이 생깁니다.
이때 오개념이 한 번 잡히면 스스로 교정을 못 하니 한도 끝도 없이 강화되는데, 트레이딩에서는 이 오개념 하나가 모든 걸 망치게 돼서 큰 걱정이었어요. 스트리밍이나 강의로는 충족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피드백을 받으면서,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을 해소하면서 한 단계 성장한 느낌입니다. 오개념 때문에 반복적으로 해석을 잘못하고 있던 부분이 있더라구요.
3가지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이면, 제 무의식에는 체계적으로 손실을 내는(?) 습관화된 오개념이 있었떤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L님이 그 부분을 알려주셨네요.
트레이딩 교육은 예체능 교육이나 기술 교육과 닮은 점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5. 결론과 포부
머리 속에서 공상만 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구나. 잘 될 가능성만 생기는 거지, 결국 현실을 바꾸려면 내 근육을 사용해서 글로 쓰고 매매를 하여 출력하는 과정이 필요한 거구나. 또, 이미 성공한 사람 또는 전문가가 피드백을 주면 빠르게 성장하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결국 입력, 출력, 피드백의 균형이 중요한 거 같아요. 공부만 하거나, 이론도 없는데 머리만 깨지거나, 경험도 없이 피드백부터 받으려고 하면 성장이 느려지는 거 같습니다.
이젠 100만원으로 월 200만원 만들기라는 목표를 갖고 달리는 중입니다.
지금은 어려워도, 계속 하다보면 쉬워지고, 결국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면 내 평생 기술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배울게요 ㅎㅎ
5년 안에 은퇴하기 프로젝트인데, 아직 1년도 안 지났잖아요!
천천히 정확하게 한걸음씩, 그러나 뒷걸음 치지 않고 기본을 지키며 앞으로 나아갈 생각입니다.
점점 숙달해서,
1) 명확한 논리를 갖추면서
2) 분석이 단순해지고
3) 나만의 트레이딩 시스템과 체크리스트를 갖추면
저도 트레이딩으로 용돈 벌이는 할 수 있겠죠?! ㅋㅋ
대표님, 애널리스트님, 그리고 수타님 등등 백타 트레이딩룸 운영하시느라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성공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있는 건 더 중요하다!
계속 백타 트레이딩룸에 발 걸치고 있을게요 ㅎㅎㅎ 열심히 운영해주세요!
감사합니다.
ps. L님 잠도 주무시고 건강 챙기셔야 합니다.
버스 운전해서 우리 웨이더님들 천상계 데려가주세요!! 쓰러지시면 안 됩니다... ㅋㅋㅋ
1. 소개
안녕하세요, 이번 년도 초 강의를 구매해서 공부하고 있는 초보 웨이더 아쇼카라고 합니다.
백타 트레이딩룸에 발을 들인지도 어언 반 년이 되가네요.
여기 오신 분들 모두 나름의 사연을 갖고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 ㅎㅎ
처음에 파동에너지 이론을 접했을 때는 '와 쩐다' '무조건 성공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하루종일 신났던 기억이 나네요. 부푼 마음을 품고 모은 돈으로 강의를 결제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고, 생각보다 결과가 빨리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세월에 분석해서, 수익을 누적해서 부자 되냐... 자연스레 이런 비관과 회의에 빠지더라구요.
2. 시행착오
회사 일을 핑계로 실제 차트는 내팽겨치고, 가끔 스트리밍이나 전자책/강의만 보는 일상을 반복했습니다. 신기한게, 그렇게 정보만 머리 속에 때려박아도 무언가 어렷품한 깨달음이 일어나더라구요.
해볼만 한데? 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봤습니다.
물론,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실제로 컴퓨터 앞에 앉으니까 뭘 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구요. 나름대로 분석을 해봤지만, 내 분석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논리도 뭔가 찜찜하고, 분석이 시스템화 돼있지 않으니 중구난방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마치 서술형 문제인데 객관식 문제를 푸는 것 마냥 공부를 해서 낭패를 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 트레이딩은 어렷품이 알아서 실행할 수 있는 성질의 기술이 아니구나. 큰 그림(추세)과 작은 그림(타점) 둘 다 볼 줄 알아야 의미가 있구나.
백타님이 하셨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실제 트레이더는 큰 방향성을 예측하지 못 해서 손실이 나는 게 아니라, 작은 파동에 흔들려 버티지 못 하고 나가 떨어지는 거라고.
추세와 타점에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 하는 전 초보자 시절과 달라진 게 없었습니다.
3. 노력
그때부터 나름 대로의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매매 일지도 작성하고, 디스코드 거래신호 알림이 나오면 그걸 역으로 분석해보고... 제 분석만으로 수익도 내보고 진전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혼자서 그걸 하는 게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무언가 멘토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백타님이 딱 옆에 붙어서 이거 하라고 숙제 내주고, 눈치도 주고, 피드백도 해주는 환경에 내가 위치하면 얼마나 좋을까? 저는 지금까지 그런 사람과 환경을 잘 선택해서 살아남았지, 제 혼자 힘으로는 뭘 잘 해내지 못 했거든요.
그 즈음 정말 우연히도, 이번에 브리핑 코칭 이벤트를 한다는 글을 보게 됐습니다. 아, 이거다. 드디어 나도 전문 과외를 받는구나! 신이 났습니다.
4. 브리핑 이벤트와 그 효과
처음에 브리핑을 쓸 때는 사실 막막했습니다. 진짜 내가 차트를 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분석을 끝낸 다음 실제 매매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이 사이클을 내가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까? 심지어 그 과정을 글로 작성해야 한다고? (내가 무슨 애널리스트도 아니고... ㅋㅋㅋ)
그런데 브리핑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 글이라는 [제한된] 틀이 오히려 기술을 섬세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글이라는 형식은 논리를 순차적으로 전개할 수밖에 없게 강제합니다. 때문에 머릿 속에 어렷품이 떠돌던 아이디어들을 정리하고 실제로 출력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쓸모 있을 '가능성'에 불과한 것들을 정말로 쓸모 있게 만들 수 있었도록 현실 세계에 구현할 수 있었어요.
- 커뮤니티와 사회적 힘
공짜로 코칭을 해준다고 해도, 다른 분들이 함께 하지 않았으면 브리핑을 며칠 쓰다가 말았을 겁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뭐 사람들 얼마나 참여하려나~ 이거 귀찮아서 하겠나~ 생각했는데... 정말 다들 이렇게 실력이 뛰어나고 열정적인 줄 몰랐어요. 띄워주려는 게 아니라, 다들 몰래 칼을 갈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하는데 나도 뒤쳐지면 안 된다, 하는 경쟁심이 들어서 퇴근하고 브리핑을 작성했습니다. 다른 분들 것 훔쳐(?) 보면서 많이 배우고, 템플릿도 따라 해봤다가 나한테 잘 맞는 방식으로 바꿔보고... 어느새 몰입하고 있더라구요.
며칠 동안은 뒤쳐지면 안 된다는 압박 때문에 실행했었는데, 10일을 넘어가니까 점점 쉽고 재밌어져서 아침에 브리핑 쓰는 게 루틴이 됐습니다!
- 전문가의 피드백
뭐니 뭐니 해도 애널리스트 L님의 피드백이 핵심이죠.
파동에너지 이론의 장점이자 단점은, 상당히 객관적이면서 또 주관적인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너무 객관적인 전략은 남이 베끼기도 쉽고, 퀀트 전략으로 구현되면 사실 시장에서의 우위는 사라지죠.
그렇지만 주관적인 부분이 있으면, 언어의 영역이 아니라 비언어(기술)의 영역이 되면서 모호한 부분이 생깁니다.
이때 오개념이 한 번 잡히면 스스로 교정을 못 하니 한도 끝도 없이 강화되는데, 트레이딩에서는 이 오개념 하나가 모든 걸 망치게 돼서 큰 걱정이었어요. 스트리밍이나 강의로는 충족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피드백을 받으면서,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을 해소하면서 한 단계 성장한 느낌입니다. 오개념 때문에 반복적으로 해석을 잘못하고 있던 부분이 있더라구요.
3가지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이면, 제 무의식에는 체계적으로 손실을 내는(?) 습관화된 오개념이 있었떤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L님이 그 부분을 알려주셨네요.
트레이딩 교육은 예체능 교육이나 기술 교육과 닮은 점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5. 결론과 포부
머리 속에서 공상만 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구나. 잘 될 가능성만 생기는 거지, 결국 현실을 바꾸려면 내 근육을 사용해서 글로 쓰고 매매를 하여 출력하는 과정이 필요한 거구나. 또, 이미 성공한 사람 또는 전문가가 피드백을 주면 빠르게 성장하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결국 입력, 출력, 피드백의 균형이 중요한 거 같아요. 공부만 하거나, 이론도 없는데 머리만 깨지거나, 경험도 없이 피드백부터 받으려고 하면 성장이 느려지는 거 같습니다.
이젠 100만원으로 월 200만원 만들기라는 목표를 갖고 달리는 중입니다.
지금은 어려워도, 계속 하다보면 쉬워지고, 결국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면 내 평생 기술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배울게요 ㅎㅎ
5년 안에 은퇴하기 프로젝트인데, 아직 1년도 안 지났잖아요!
천천히 정확하게 한걸음씩, 그러나 뒷걸음 치지 않고 기본을 지키며 앞으로 나아갈 생각입니다.
점점 숙달해서,
1) 명확한 논리를 갖추면서
2) 분석이 단순해지고
3) 나만의 트레이딩 시스템과 체크리스트를 갖추면
저도 트레이딩으로 용돈 벌이는 할 수 있겠죠?! ㅋㅋ
대표님, 애널리스트님, 그리고 수타님 등등 백타 트레이딩룸 운영하시느라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성공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있는 건 더 중요하다!
계속 백타 트레이딩룸에 발 걸치고 있을게요 ㅎㅎㅎ 열심히 운영해주세요!
감사합니다.
ps. L님 잠도 주무시고 건강 챙기셔야 합니다.
버스 운전해서 우리 웨이더님들 천상계 데려가주세요!! 쓰러지시면 안 됩니다... ㅋㅋㅋ
1. 소개
안녕하세요, 이번 년도 초 강의를 구매해서 공부하고 있는 초보 웨이더 아쇼카라고 합니다.
백타 트레이딩룸에 발을 들인지도 어언 반 년이 되가네요.
여기 오신 분들 모두 나름의 사연을 갖고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 ㅎㅎ
처음에 파동에너지 이론을 접했을 때는 '와 쩐다' '무조건 성공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하루종일 신났던 기억이 나네요. 부푼 마음을 품고 모은 돈으로 강의를 결제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고, 생각보다 결과가 빨리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세월에 분석해서, 수익을 누적해서 부자 되냐... 자연스레 이런 비관과 회의에 빠지더라구요.
2. 시행착오
회사 일을 핑계로 실제 차트는 내팽겨치고, 가끔 스트리밍이나 전자책/강의만 보는 일상을 반복했습니다. 신기한게, 그렇게 정보만 머리 속에 때려박아도 무언가 어렷품한 깨달음이 일어나더라구요.
해볼만 한데? 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봤습니다.
물론,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실제로 컴퓨터 앞에 앉으니까 뭘 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구요. 나름대로 분석을 해봤지만, 내 분석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논리도 뭔가 찜찜하고, 분석이 시스템화 돼있지 않으니 중구난방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마치 서술형 문제인데 객관식 문제를 푸는 것 마냥 공부를 해서 낭패를 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 트레이딩은 어렷품이 알아서 실행할 수 있는 성질의 기술이 아니구나. 큰 그림(추세)과 작은 그림(타점) 둘 다 볼 줄 알아야 의미가 있구나.
백타님이 하셨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실제 트레이더는 큰 방향성을 예측하지 못 해서 손실이 나는 게 아니라, 작은 파동에 흔들려 버티지 못 하고 나가 떨어지는 거라고.
추세와 타점에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 하는 전 초보자 시절과 달라진 게 없었습니다.
3. 노력
그때부터 나름 대로의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매매 일지도 작성하고, 디스코드 거래신호 알림이 나오면 그걸 역으로 분석해보고... 제 분석만으로 수익도 내보고 진전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혼자서 그걸 하는 게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무언가 멘토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백타님이 딱 옆에 붙어서 이거 하라고 숙제 내주고, 눈치도 주고, 피드백도 해주는 환경에 내가 위치하면 얼마나 좋을까? 저는 지금까지 그런 사람과 환경을 잘 선택해서 살아남았지, 제 혼자 힘으로는 뭘 잘 해내지 못 했거든요.
그 즈음 정말 우연히도, 이번에 브리핑 코칭 이벤트를 한다는 글을 보게 됐습니다. 아, 이거다. 드디어 나도 전문 과외를 받는구나! 신이 났습니다.
4. 브리핑 이벤트와 그 효과
처음에 브리핑을 쓸 때는 사실 막막했습니다. 진짜 내가 차트를 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분석을 끝낸 다음 실제 매매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이 사이클을 내가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까? 심지어 그 과정을 글로 작성해야 한다고? (내가 무슨 애널리스트도 아니고... ㅋㅋㅋ)
그런데 브리핑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 글이라는 [제한된] 틀이 오히려 기술을 섬세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글이라는 형식은 논리를 순차적으로 전개할 수밖에 없게 강제합니다. 때문에 머릿 속에 어렷품이 떠돌던 아이디어들을 정리하고 실제로 출력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쓸모 있을 '가능성'에 불과한 것들을 정말로 쓸모 있게 만들 수 있었도록 현실 세계에 구현할 수 있었어요.
- 커뮤니티와 사회적 힘
공짜로 코칭을 해준다고 해도, 다른 분들이 함께 하지 않았으면 브리핑을 며칠 쓰다가 말았을 겁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뭐 사람들 얼마나 참여하려나~ 이거 귀찮아서 하겠나~ 생각했는데... 정말 다들 이렇게 실력이 뛰어나고 열정적인 줄 몰랐어요. 띄워주려는 게 아니라, 다들 몰래 칼을 갈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하는데 나도 뒤쳐지면 안 된다, 하는 경쟁심이 들어서 퇴근하고 브리핑을 작성했습니다. 다른 분들 것 훔쳐(?) 보면서 많이 배우고, 템플릿도 따라 해봤다가 나한테 잘 맞는 방식으로 바꿔보고... 어느새 몰입하고 있더라구요.
며칠 동안은 뒤쳐지면 안 된다는 압박 때문에 실행했었는데, 10일을 넘어가니까 점점 쉽고 재밌어져서 아침에 브리핑 쓰는 게 루틴이 됐습니다!
- 전문가의 피드백
뭐니 뭐니 해도 애널리스트 L님의 피드백이 핵심이죠.
파동에너지 이론의 장점이자 단점은, 상당히 객관적이면서 또 주관적인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너무 객관적인 전략은 남이 베끼기도 쉽고, 퀀트 전략으로 구현되면 사실 시장에서의 우위는 사라지죠.
그렇지만 주관적인 부분이 있으면, 언어의 영역이 아니라 비언어(기술)의 영역이 되면서 모호한 부분이 생깁니다.
이때 오개념이 한 번 잡히면 스스로 교정을 못 하니 한도 끝도 없이 강화되는데, 트레이딩에서는 이 오개념 하나가 모든 걸 망치게 돼서 큰 걱정이었어요. 스트리밍이나 강의로는 충족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피드백을 받으면서,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을 해소하면서 한 단계 성장한 느낌입니다. 오개념 때문에 반복적으로 해석을 잘못하고 있던 부분이 있더라구요.
3가지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이면, 제 무의식에는 체계적으로 손실을 내는(?) 습관화된 오개념이 있었떤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L님이 그 부분을 알려주셨네요.
트레이딩 교육은 예체능 교육이나 기술 교육과 닮은 점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5. 결론과 포부
머리 속에서 공상만 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구나. 잘 될 가능성만 생기는 거지, 결국 현실을 바꾸려면 내 근육을 사용해서 글로 쓰고 매매를 하여 출력하는 과정이 필요한 거구나. 또, 이미 성공한 사람 또는 전문가가 피드백을 주면 빠르게 성장하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결국 입력, 출력, 피드백의 균형이 중요한 거 같아요. 공부만 하거나, 이론도 없는데 머리만 깨지거나, 경험도 없이 피드백부터 받으려고 하면 성장이 느려지는 거 같습니다.
이젠 100만원으로 월 200만원 만들기라는 목표를 갖고 달리는 중입니다.
지금은 어려워도, 계속 하다보면 쉬워지고, 결국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면 내 평생 기술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배울게요 ㅎㅎ
5년 안에 은퇴하기 프로젝트인데, 아직 1년도 안 지났잖아요!
천천히 정확하게 한걸음씩, 그러나 뒷걸음 치지 않고 기본을 지키며 앞으로 나아갈 생각입니다.
점점 숙달해서,
1) 명확한 논리를 갖추면서
2) 분석이 단순해지고
3) 나만의 트레이딩 시스템과 체크리스트를 갖추면
저도 트레이딩으로 용돈 벌이는 할 수 있겠죠?! ㅋㅋ
대표님, 애널리스트님, 그리고 수타님 등등 백타 트레이딩룸 운영하시느라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성공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있는 건 더 중요하다!
계속 백타 트레이딩룸에 발 걸치고 있을게요 ㅎㅎㅎ 열심히 운영해주세요!
감사합니다.
ps. L님 잠도 주무시고 건강 챙기셔야 합니다.
버스 운전해서 우리 웨이더님들 천상계 데려가주세요!! 쓰러지시면 안 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