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시작한 것은 IMF 때 휴학 하면서 아르바이트로 모은 대학 등록금으로 시작했었다... 처음은 우리 나라 망하지 않는 다는 생각으로 삼성전자를 매수 했었다.... 그 생각은 틀리지 않아 적지 않은 수익을 냈었는데... 그게 화근이었다... 내가 잘해서 번 것도 멀 잘 알아서 수익이 난게 아닌데... 내가 잘해서 수익 난 것으로 착각했었다... 그 다음은 모두의 예상과 같이 손실과 깡통의 연속이었다

몇 번의 깡통을 차는 과정에서 주식에서 국내 선물/옵션으로 해외 선물로 코인으로 까지 안해본 것이 없이 닥치는 대로 매매를 했었다... 그런 와중에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 차트를 분석하고 나름 열심히 했었다... 이평선... 일목... 각종 보조지표 등등 다 공부를 하긴 했지만... 수박 겉핣기 식이었음을 지금에 와서야 깨닫는다... 조금 공부하다 안맞네 하고 다른 것으로 옮겨타기를 반복... 누구나 다 접할 수 있는 평범함 것에는 답이 있지 않다는 생각으로 자꾸 기본에서 벗어나는 것에만 몰두했었던 것이다

주식을 시작한 지 25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내가 해왔던 모든 것들이 잘못되었구나를 깨닫고... 다시 기본부터 공부하기 시작하였는데... 파동 에너지 이론 동영상 강의를 듣고 나서는 해머로 머리를 두들겨 맞은 기분이었다... 아직은 기초적인 강의 동영상만 듣는 중이지만 모든 것은 기본 원리에서 시작한다는 것.... 이것을 내가 놓치고 있었구나 싶었다.... 이평선은 지지/저항이 아니라 관계성에 의한 흐름... 캔들 쌍바닥이 아닌 이평 쌍바닥... 이것과 스토캐스틱과의 연관성 등등 수없이 많은 것들이... 초보 시절 공부했었음에도 간과하고 "이것들 가지고는 안돼" 하면서 버렸엇던 것들이었다... 그런데 지금 다시 보니 그 기본이 핵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25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핵심인지 어렴풋하게나마 알게 해준 강의에 감사하며... 이번에 제대로된 공부와 분석을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지만... 비자발적인 은퇴를 앞두고 있는 나이이지만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한 은퇴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