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장에 입문했을 때 저는 차트는 당연히 볼 줄도 몰랐고, 그냥 돈이 벌린다더라는 소문만 믿고 코인 시장에서 가치와 전망을 조사하며 아무 코인이나 매수하고 그냥 운 좋게 떡상을 바라는 그런 초보자였습니다. 그렇게 이천만원 가량의 돈을 잃고 허탈하던 때 알고리즘은 저를 차트의 세계로 인도해주더군요. 유튜브에서 배울 수 있었던 건 기껏해야 지지 저항, 프라이스 액션 등의 기법이었습니다. 사실 기초이면서 제일 중요한 개념이다보니 저런 기법으로도 어느정도 수익은 났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습니다. 일단 리스크 관리, 원칙 지키기 등 기초를 지키지 못했고 무엇보다 처음의 수익은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걸 방증하듯이 승률도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저는 성격상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고 깨달음을 얻기 보다는 이미 갖춰진 지식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훨씬 좋습니다. 

하지만, 차트 교육이라고 마땅히 하는 곳도 없고 혼자서 공부를 해보자니 알 수도 없는 여러 지표들하며 마치 자아가 있다는 듯이 괴랄한 그림을 그리는 차트 패턴을 보고 있자면 좌절만 할 뿐이었지요. 그러다 어느 날 백타트레이딩룸이라는 채널을 보게 되고 영상들을 살펴보니 제가 원하는 `이론`, `정제된 지식`을 가르쳐주는 컨텐츠였습니다. 

없는 돈 끌어모아서 영상 강의를 구입했고 몇 번이고 반복했습니다. 

처음엔 조금 어렵긴 해도, 이런 개념이 존재하고 저한테 전달된다는 게 신기하고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공부하고 숙달이 됐다고 생각해서 매매를 시작했는데 웬걸 손실만 나더군요.

계속 스트레스 받고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지만 그냥 느낌상, 이론이 문제인 건 절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돈을 더 투자해야 하기에 솔직히 고민을 많이 했지만 더 배울 것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유튜브 골드 멤버쉽까지 결제를 했습니다. 멤버쉽 해당 컨텐츠들을 활용해서 공부를 하고 대표님과 애널리스트님들의 분석과 노하우를 반복해서 보다보니 그제서야 실력이 늘어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론 강의는 말 그대로 이론, 이론 강의 외의 컨텐츠들은 실전 문제풀이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골드멤버쉽 전용 영상에서 대표님의 브리핑 영상을 보면 차트 이론 외적으로 시장에 대한 지식과 마인드도 가르쳐 주시는 데 작으면 작고 크다면 큰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게 큰 도움이 됐고 다른 분들에게도 분명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5만원 챌린지해서 50만원을 만들었는데 은퇴라는 긴 여정의 중간 과정이기에 의미가 있는 수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달 50~100 넣고 5만원 넣기 일쑤이던 저에게는 값진 경험입니다. "5년안에 은퇴"를 위해 계속 공부하겠습니다.